엄마? 아빠?… 딸? 자매? 출생의 비밀. MBC news 취재플러스
영국인 퍼드햄. 엄마이자 아빠가 될 사람입니다.
"엄마…아빠…" 아기가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 바로 엄마와 아빠입니다. 그런데 영국인 퍼드햄(27세)이 낳으려는 아이는 나중에 크게 헷갈릴 것 같습니다. 퍼드햄은 엄마이자 동시에 아빠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암수한몸도 아닌데 무슨 말일까요. 의학의 힘으로 가능해진 '성전환'과 '대리모' 때문에 가능해진 일입니다.
27살의 퍼드햄은 남성으로 태어났다가 6년 전 여성이 된 트랜스젠더, 성전환자입니다. 성 정체성을 찾아 '여자'가 됐지만, 그렇다고 현대의학이 그에게 자궁과 난자까지 주지는 못했습니다. 엄마는 될 수 없다는 말이죠. 대신 그에겐 성전환 직전에 채취해 냉동보관해 놓은 정자가 있습니다. 퍼드햄은 이를 이용해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2세를 얻으려 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난자를 제공하고 아기까지 낳아줄 '대리모'를 공개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영국은 대리모가 합법입니다.
게다가 '여자' 퍼드햄은 곧 남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계획대로 돼서 아이가 태어난다면 퍼드햄은 이 가정에서 아이의 엄마가 될 것입니다. 동시에 생물학적 아빠인 셈이죠.

영국인 앨렌 보운(가운데)이 낳은 쌍둥이(맨 앞 딸과 등 뒤 아들)는 자신의 형제이기도 합니다. (아래사진)
고대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 왕'을 연상시키는 사연도 있습니다. 자식이자 동시에 형제를 낳은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경우죠. 웨일즈 출신의 엘렌 보운은 12년 전에 아들 딸,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 쌍둥이는 자신의 엄마를 대신해서 낳아 준 아이들입니다. 재혼한 엄마가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자 엄마를 대신해서 딸이 대리모가 돼 준 경우인데요.
기증받은 난자와 의붓아버지의 정자를 이용해 얻은 배아를 자신의 자궁에 착상시켜 쌍둥이를 낳아준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자기 부모의 자식, 즉 자신의 형제를 낳아준 셈이죠. 다행히 대리모라는 의술 덕에 생물학적인 엄마는 아니어서 오이디푸스 왕 같은 비극은 아니지만, 논란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또 친엄마가 독신인 아들을 위해서 기증받은 난자를 이용해 아이를 낳아준 경우도 있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2세이자 3세인 셈이죠. 이렇게 대리모는 전통적인 가족에서는 있을 수 없는 '촌수파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동성 커플인 영국가수 엘튼 존은 대리모를 통해 2명의 자녀를 가졌습니다.
대리모는 남자 동성 커플들에게 한 가정을 완성 시켜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성 동성 커플들이 정자를 기증받아 아기를 갖는 것처럼 남성커플들이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갖는 것이죠. 영국의 유명 가수 엘튼 존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복수의 대리모를 통해 아이들을 출산하려는 '욕심이 과한' 커플들이 생겨나는 등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반대론자들은 자연적이지 않은 가족을 잉태하는 잘못된 수단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대리모알선 기관 중 하나인 'Surrogacy UK' 홈페이지
갖가지 특이한 경우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 대리모 제도는 부정적으로 인식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질병 등으로 아이를 못 갖는 여성을 대신해서 가족(자매나 어머니가 직접 나서는 경우 등)이나 친구가 대리모가 돼줬다는 스토리가 종종 언론에 보도됩니다.
또 대리모 여성들이 당당히 공개적으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지난해엔 무려 13명을 낳아준 '대리모 다산왕'이 또 대리임신을 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리모가 합법인 영국에는 'Surrogacy UK'란 기관을 비롯해 3곳의 비영리 대리모 알선기관이 있습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대리모는 의뢰인으로부터 실업 기간 동안의 생활 비용(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보육비 포함)과 의료비 등 각종 경비를 합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1만 5천 파운드 안팎(한화 2천6백만 원 정도)의 경비를 지급받는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대리모의 자격으로는 최소 23살 이상 (35세 미만 권고)이어야하고,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선호됩니다. 물론 영국에서도 상업적 목적으로 대리모 광고를 하는 건 불법입니다.
반면에 개인의 자유와 선택권을 존중하는 유럽의 국가들 가운데에서도 대리모를 금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이 금지하고 있는 나라들인데요, 특히 이탈리아에선 최근 내무장관이 "돈을 주고 대리모를 구하는 행위는 성범죄"라고 말하기까지 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아시아권에선 태국과 인도 등에서 대리모 제도가 활성화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태국에서 한 호주인 부부가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 가운데 장애를 가진 아이의 입양을 거부하고 건강한 아이만 데려가는 비윤리적인 일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급기야 태국도 돈이 오가는 대리모 제도를 법으로 금지하기에 이르렀죠.
또 법적으로 대리 출산을 허용하고 있는 인도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의 의뢰인들이 몰리면서 대리모 시장이 우리 돈 5천억 원에서 1조 원대로 추정될 정도로 활성화돼있습니다. 인도도 지난해 말부터 상업적 대리출산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아직 대리모에 대한 법규가 없는 상태입니다. 대리모 알선업자들의 음성적인 활동이 이뤄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착취와 인권유린이 발생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가족들을 도와주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양성화할지, 아니면 엄격히 금지할지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http://imnews.imbc.com/n_newssas/n_inside/3858562_16711.html
美 가족연구위원장 “동성혼 합법화는 재앙… ‘부모’ 줄고 ‘보모’ 늘어” 크리스천투데이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토니 퍼킨스(Tony Perkins) 위원장은 “미국의 가정을 강화하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이 완전히 희미해졌다”면서 “동성결혼 합법화는 아이들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의하면, 보수적 활동가로 유명한 퍼킨스 회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정부의 가정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또한 작년 6월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대법원의 판결은 아이들에게 ‘재앙’이라고까지 했다.
퍼킨스 회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동성결혼을 위하면서 동시에 부성적인 가치들도 존중해 왔다. 특히 같은 성(gender)을 가진 성인들이 아빠와 엄마로서 역할을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대조적인 메시지들은 실망스러움을 넘어선다. 미국 전역의 아이들에게 이는 재앙이다. 이로 인해 어머니와 아버지가 줄고, 성 구별 없는 보모가 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우리의 아이들은 훨씬 더 잘 대우받아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엄마와 아빠가 필요하다. 우리는 가정의 혼란과 폭력 등, 동성결혼 캠페인에 대한 값을 지불하고 있다. 우리가 미국 가정들을 재동력화해야 하는 이유다. 소수자들을 위한 피임, 낙태 수용, 결혼 재정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가정을 심각하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인들의 종교적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제안 중 하나로 퍼킨스 위원장은 ‘수정헌법 제1조 보호법’ 통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법안은 전통결혼을 지키려는 개인이나 교회, 단체가 동성결혼 문제로 인해 정부에게서 차별을 받거나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에는 테드 크루즈(텍사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린제이 그래함(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등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이 찬성을 표했다.
퍼킨스 위원장은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종교적 자유는 가장 핵심적이어야 한다. 이 수정법안은 가장 필수적인 첫 단계로서, 헌법적 원칙이 지배하는 국가에서는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이 같은 헌법적 원칙이 심각하게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의회는 수정 헌법의 의미를 있는 그대로 만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념대로 행하는 이들을 ‘편협한 사람’, ‘혐오자’, ‘극단주의자’등으로 몰아가는 이들을 비판하며 “이러한 호칭은 그들의 어젠다에 반대하는 이들을 침묵시키기 위한 시도일 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반대자들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 한다. 그 힘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들의 신념을 확신할 수 없기에, 우리가 가진 신념에 대한 표현을 막는다. 표현의 자유는 자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종교적 자유 없이는 미국에 어떤 자유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http://www.christiantoday.co.kr/articles/288374/20160113/美가족연구위원회-동성결혼-합법화-판결은-아이들에게-재앙.htm

▲토니 퍼킨스 위원장.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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