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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남성입니까, 여성입니까?’ 우리 사회에는 이 물음에 답을 하지 못하는 소수자들이 존재한다. 지난달 28일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기존 남성에 대한 존칭인 ‘미스(MR)’와 여성에 대한 존칭인 ‘미세스(MRS)’ 또는 ‘미스(MS)’에 성 중립성 존칭인 ‘믹스(Mx)’를 공식적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믹스(Mx)’ 공식 채택과 관련해 유엔인권정책센터(이사장 송호근)는 8일 “언어가 사람들의 정체성을 규정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언어를 쓸 수 있도록 한 조치”라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그간 트랜스젠더와 인터섹슈얼(간성) 등 기존의 젠더 이분법에서 배제된 이들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선택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 남성 또는 여성으로 구분돼 있는 기존의 양성적 규범에 자신을 맞추도록 강요받아 왔다”며 “따라서 이번 ‘믹스(Mx)’ 용어 채택은 모든 성별 정체성에 대한 공식적인 존중이자 모두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공적인 공간의 확보라는 크나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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